하조대 해수욕장을 나와 양양8경 중 6경과 7경인 죽도정과 남애항으로 향했다.
하조대에서 몇 십분을 달려 도착한 죽도정은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처럼 길이 나있어서 바닷가를 보면서 기암바위를 둘러보기에 좋았다.
죽도정은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있었지만 여름이 아니라서 대나무숲을 제대로 볼 수 없어 바닷가의 절경을 빼곤 아쉬움이 남았다.
7경인 남애항은 영화 고래사냥을 찍었던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한다.
양양에서 제일 큰 항구라고 했지만 관광객의 왕래가 거의 없는 듯 고요하다.